[프로축구] 제주냐 수원FC냐…K리그1 직행 2파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2(투)에서는 내년 1부리그 승격을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K리그1(원)로 직행하는 1위 자리를 놓고 2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팀당 7경기가 남은 가운데 K리그1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위 싸움은 제주와 수원FC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.<br /><br />제주가 승점 41점으로 선두에 올라있고 수원FC가 2점 차로 추격 중입니다.<br /><br />3위 대전은 30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승격청부사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최근 9경기에서 승점 21점을 추가하며 1년 만에 1부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주민규가 공격을 이끌고 있고 수비도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갖춰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하고 목표가 확실하다 보니까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이 돼서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거 같고요."<br /><br />4년 만에 재승격을 노리는 수원FC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제주를 추격 중입니다.<br /><br />16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안병준이 꾸준히 골을 터뜨리고 있고, 라스가 21일 충남 아산전에서 두 골을 넣는 등 팀에 녹아들며 화력이 업그레이드됐습니다.<br /><br /> "제주를 신경 쓰는 거보다 저희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승점을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."<br /><br />두 팀의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제주가 1승 1무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24일 예정된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격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